지역화폐 관련주 TOP 7 | 대장주, 예산 3천억 증액 수혜주 급등 이유 분석 (2026년 9월)

9월 4일 오전 코스닥에서 지역화폐 관련 주식이 한꺼번에 튀어 올랐습니다. 오전 10시 50분 기준 쿠콘 +16.64%, 헥토파이낸셜 +16.18%, 갤럭시아머니트리 +13.59%. 그런데 정작 지역화폐 결제시장 점유율 1위 사업자인 코나아이는 +4.40%에 그쳤습니다.

테마가 통째로 오르는 날, 보통은 본업 수혜가 가장 큰 종목이 가장 많이 오릅니다. 이 날은 반대였습니다. 이유를 찾아보니 재료가 하나가 아니라 둘이었고, 둘 다 가진 종목만 두 자릿수로 올랐습니다.

📌 3줄 요약
  • 9월 2일 행정안전부 2027년 예산안,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1조 1,500억원 → 1조 4,500억원(+3,000억원, +26.1%)
  • 9월 4일 같은 날 금융위원회가 토큰증권 정책방향을 내놓고 비트코인이 8만 달러를 회복하며 결제 인프라 재료가 겹쳤다
  • 그 결과 예산 수혜의 본류인 코나아이(+4.40%)보다 두 재료를 함께 가진 쿠콘·헥토파이낸셜이 4배 가까이 더 올랐다

이 글에서는 지역화폐 관련주 TOP 7을 시가총액 순이 아니라 재료의 성격 순으로 정리합니다. 어떤 종목이 예산 증액의 진짜 수혜주이고, 어떤 종목이 다른 재료를 타고 올라온 지역화폐 테마주인지 실적·수급·차트로 갈라 보겠습니다. 아래 수치는 모두 9월 4일 오전 10시 50분 시세와 네이버금융 컨센서스 기준입니다.

지역화폐 관련주 TOP 7 한눈에 보기

  1. 코나아이(052400) 결제 점유율 1위
  2. 쿠콘(294570) 데이터 API 결제
  3. 헥토파이낸셜(234340) 전자금융 결제 플랫폼
  4.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 제로페이 복합결제
  5. 웹케시(053580) B2B 금융 소프트웨어
  6. 엑셈(205100) 데이터 성능관리 기업
  7. 유라클(088340) 모바일 플랫폼 구축

지역화폐 테마가 9월 4일에 한꺼번에 오른 이유는 무엇일까?

주식 꿀정보!

결론부터 말하면 서로 다른 재료 두 개가 같은 주에 겹쳤기 때문입니다. 하나는 지역화폐 본업에 붙는 예산 재료, 다른 하나는 결제·디지털자산 인프라에 붙는 제도 재료입니다. 상승률의 차이는 이 두 재료를 몇 개나 가졌느냐로 거의 설명됩니다.

첫째, 예산이 늘었습니다. 행정안전부가 9월 2일 발표한 2027년도 예산안에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예산은 올해 1조 1,500억원에서 1조 4,500억원으로 3,000억원(26.1%) 증액됐습니다. 행안부 전체 예산은 84조 7,036억원으로 10.1% 늘었는데, 지역사랑상품권 항목의 증가율이 그 두 배를 훌쩍 넘습니다. 발행 지원은 곧 지자체가 상품권을 더 많이 찍을 여력이 생긴다는 뜻이고, 그 상품권이 지나가는 카드·앱·정산 인프라를 깔아 둔 회사에 수수료가 붙습니다.

둘째, 결제 인프라 쪽에 별도의 재료가 붙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9월 4일 민관 합동 토큰증권 협의체 3차 회의에서 토큰증권 정책방향을 내놨습니다. 발행 대상을 기존 조각투자에서 주식·채권·펀드로 넓혀 2027년 2월부터 순차 시행한다는 내용입니다. 여기에 비트코인이 8만 1,000달러를 회복하면서 가상자산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지역화폐 종목 상당수가 전자결제·핀테크 기업이라 두 테마에 이름이 겹쳐 올라 있습니다.

셋째, 그래서 상승률이 갈렸습니다. 아래 표는 9월 4일 오전 등락률을 재료 보유 개수로 나눠 본 것입니다. 예산 재료 하나만 가진 종목은 3~4%대, 예산과 결제 인프라 재료를 함께 가진 종목은 13~17%대로 뚜렷하게 층이 나뉩니다.

종목 9월 4일 오전 등락률 예산 재료 결제·디지털자산 재료
쿠콘 +16.64% O O
헥토파이낸셜 +16.18% △ O
갤럭시아머니트리 +13.59% O O
코나아이 +4.40% O X
웹케시 +3.14% △ X
엑셈 +1.98% X X
유라클 +0.44% △ X

이 표가 이 글의 뼈대입니다. 예산 증액은 몇 년에 걸쳐 매출로 들어오는 재료이고, 토큰증권과 가상자산은 하루 만에 붙었다 떨어지는 재료입니다. 성격이 전혀 다른 두 재료가 한 테마 안에서 섞이면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이 가장 좋은 종목이 아닐 수 있습니다.

1. 코나아이(052400), 지역화폐 결제의 길목을 쥔 대장주

코나아이는 1998년 설립된 스마트카드 전문 기업이자, 이번 일곱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지역화폐를 본업으로 하는 회사입니다. 지자체 대신 지역화폐 플랫폼을 운영해 주고 운영대행 수수료·카드 결제 수수료·API 이용료를 받습니다. 언론 보도 기준 전국 60여 개 지자체와 계약을 맺고 있으며 지역화폐 결제시장 점유율은 70%대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가총액 5,534억원으로 일곱 종목 중 가장 크고, 나머지 여섯 종목의 성격을 재는 기준점이기도 합니다. 3년 통계를 보면 하루 10% 이상 급등이 연 8회, 상한가급이 3회 나온 시세 분출형이면서, 2025년 6월에는 60거래일 만에 206% 오른 이력도 있습니다.

종목코드 052400 (KOSDAQ)
현재가 38,000원
시가총액 5,534억
PER 5.77배
52주 최고 / 최저 75,300 / 32,300
단위: 억원 2024.12 2025.12 2026.12
매출액 2,363 3,092 3,568
영업이익 334 889 1,129
당기순이익 302 745 931

예산 증액의 직접 수혜인데 왜 +4.40%에 그쳤을까?

9월 2일에는 강원도 강릉·동해·삼척·태백·횡성·영월·고성·인제 8개 시군에서 NH포인트를 지역화폐로 바꿔 쓰는 서비스를 새로 열었습니다. NH농협은행과 함께 하는 이 서비스는 전국 6개 시도 45개 지자체로 넓어졌습니다. 지역화폐 발행액이 늘수록 결제 건수가 늘고, 결제 건수가 늘수록 수수료가 붙는 예산 증액의 가장 곧은 수혜 경로입니다.

그럼에도 상승률이 한 자릿수에 그친 것은, 이 종목에는 토큰증권이나 가상자산 재료가 붙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최근 5거래일 수급도 외국인 +7,945주 매수와 기관 -3만 1,725주 매도로 엇갈렸습니다. 9월 1일에는 미국 카드 제조기업 PSC 지분 100%를 약 2,010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는데, 이 재료 역시 지역화폐와는 별개인 해외 확장 건입니다.

코나아이 주가 차트
📈 차트를 보면

차트를 보시면 이 종목만 흐름이 다릅니다. 5일선 38,200원, 20일선 39,890원, 60일선 41,800원, 120일선 49,931원이 모두 현재가보다 위에 있는 완전 역배열입니다. 120일선과의 거리는 -23.9%이고 20일 추세는 -12.0%로, 일곱 종목 중 유일하게 하락 추세 한복판에서 반등을 시도한 모습입니다. 재료의 크기와 차트의 위치가 어긋나 있다는 뜻입니다.

코나아이 실시간 시세 확인하기 →

코나아이 실적과 밸류에이션은 어떻게 볼까?

PER 5.77배는 착시가 아닙니다. 2025년 영업이익 889억원에 당기순이익 745억원, 2026년 컨센서스는 영업이익 1,129억원에 순이익 931억원입니다. 영업이익률이 30%를 넘는 본업에서 나온 이익이라 일회성 항목으로 부풀린 숫자가 아닙니다. 증권가 평균 목표주가 63,500원은 현재가 대비 +67% 수준입니다.

다만 목표가와 현재가의 괴리가 이 정도로 크면 목표가가 뒤늦게 내려올 가능성도 함께 열어 둬야 합니다. 그리고 이 회사의 구조적 약점은 매출의 상당 부분이 지자체 계약에 걸려 있다는 점입니다. 계약을 다시 따내지 못하는 지역이 생기면 예산이 늘어도 몫이 줄 수 있습니다.

🔎 투자자 체크포인트
  • 성격: 하루 10%+ 급등 연 8회의 시세 분출형 · 상한가급 3회(3년) · 3년 밴드 36% 위치
  • 증권가 평균 목표주가 63,500원 (현재가 대비 +67.1%)
  • 최근 5거래일 수급: 외국인 +7,945주 · 기관 -3.2만주
  • 외국인 보유율 4.12%
  • 최신 리포트: IBK투자증권 “K자형 성장의 최대 수혜주” (08/05)
💡 1분 개념, 지역화폐 예산은 누구 주머니로 가나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는 지자체가 발행해 해당 지역 가맹점에서만 쓰는 상품권입니다. 소비자는 보통 10% 안팎 할인을 받고 사는데, 그 할인분을 국비와 지방비가 메꿔 줍니다. 정부 예산안의 ‘발행 지원’ 항목이 바로 이 할인 보전분입니다. 그래서 예산이 늘면 지자체가 찍을 수 있는 상품권 총액이 늘고, 상품권을 실어 나르는 카드·앱·정산 시스템 회사의 결제 물량이 함께 늘어납니다. 상품권을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결제가 지나가는 길목을 가진 회사를 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2. 쿠콘(294570), 9월 4일 상승률 1위를 만든 두 개의 재료

쿠콘은 2006년 설립돼 2021년 코스닥에 상장한 비즈니스 데이터 중개 기업입니다. 2,500개가 넘는 국내외 제휴기관에서 데이터를 모아 API 형태로 파는 데이터 사업과, 90개 이상 금융기관과 연결된 전자금융 네트워크를 굴리는 페이먼트 사업을 함께 합니다. 네이버 테마에서는 제로페이 등 주요 지역화폐 결제 시스템과 연결돼 있다는 점이 편입 사유로 적혀 있습니다.

3년 통계로 보면 하루 10% 이상 급등이 연 6회, 3년 밴드에서 52% 위치에 있는 중간 성격입니다. 코나아이가 3% 넘게 오른 날이면 평균 +2.7%씩 따라 움직인 이력이 있어, 대장주 동행성이 뚜렷한 편입니다.

종목코드 294570 (KOSDAQ)
현재가 31,200원
시가총액 3,149억
PER 14.37배
52주 최고 / 최저 47,500 / 13,000
단위: 억원 2024.12 2025.12 2026.12
매출액 730 695 715
영업이익 166 189 200
당기순이익 158 215 311

쿠콘이 +16.64%로 가장 크게 오른 배경은?

지역화폐 예산 확대 소식이 직접 인용된 종목이 바로 쿠콘입니다. 결제 인프라 사업이 지역상품권 발행 확대와 함께 커질 수 있다는 기대가 붙었습니다. 여기에 같은 날 토큰증권 정책방향 발표로 토큰화 관련주가 함께 들썩이면서 재료가 두 겹으로 쌓인 유일한 상위 종목이 됐습니다.

8월 28일에도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관련 소식에 14%대 강세를 보인 이력이 있습니다. 이 종목이 결제·데이터 인프라 테마가 돌 때마다 반복해서 호명된다는 뜻입니다. 최근 5거래일 수급은 외국인 -8만 6,825주 매도, 기관 +7만 391주 매수로 방향이 갈렸습니다.

쿠콘 주가 차트
📈 차트를 보면

차트를 보시면 5일선 28,740원, 20일선 24,618원, 60일선 20,828원, 120일선 24,223원을 모두 넘어선 상태입니다. 60일선과의 거리가 +50.3%까지 벌어졌고 20일 추세는 +53.4%입니다. 8월 25일 20일선이 60일선을 위로 뚫는 골든크로스가 나온 뒤 한 달 가까이 쉬지 않고 오른 자리라, 재료가 소멸하면 되돌림 폭도 그만큼 큰 구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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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콘 실적은 주가를 따라가고 있을까?

실적 자체는 단단합니다. 2026년 컨센서스 매출 715억원에 영업이익 200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28% 수준이고, 유진투자증권은 5월 리포트에서 7분기 연속 수익성 개선을 짚었습니다. PER 14.37배도 성장 중인 결제·데이터 기업 기준으로 과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속도입니다. 52주 최저 13,000원에서 현재 31,200원까지 이미 두 배 넘게 올라온 자리이고, 60일선과 50% 벌어진 상태입니다. 실적이 좋은 것과 지금 가격이 싼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예산 재료는 2027년 집행분이라 매출로 잡히기까지 시차가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합니다.

🔎 투자자 체크포인트
  • 성격: 하루 10%+ 급등 연 6회의 시세 분출형 · 상한가급 1회(3년) · 대장주 급등일 평균 +2.7% 동행 · 3년 밴드 52% 위치
  • 최근 5거래일 수급: 외국인 -8.7만주 · 기관 +7.0만주
  • 외국인 보유율 2.26%
  • 최신 리포트: 유진투자증권 “1Q26 Review: 7분기 연속 수익성 개선(YoY) 지속” (05/21)

3. 헥토파이낸셜(234340), 일곱 종목 중 거래가 가장 활발한 결제 플랫폼

헥토파이낸셜은 2000년 설립된 전자금융·결제 플랫폼 기업으로 2019년 코스닥에 상장했습니다. 가상계좌 중계와 펌뱅킹을 기반으로 간편현금결제·PG·휴대폰결제까지 영역을 넓혔고, 2023년부터는 국경 간 외화정산 서비스도 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은 3,611억원으로 코나아이 다음입니다.

일 평균 거래대금이 91억원으로 이번 일곱 종목 중 압도적 1위입니다. 하루 10% 이상 급등이 연 8.7회, 상한가급 3회로 시세 분출 빈도도 높습니다. 돈이 가장 잘 도는 종목이라는 뜻이고, 테마가 붙으면 가장 먼저 반응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종목코드 234340 (KOSDAQ)
현재가 25,850원
시가총액 3,611억
PER 24.00배
52주 최고 / 최저 45,000 / 14,180
단위: 억원 2024.12 2025.12 2026.12
매출액 1,593 1,874 2,223
영업이익 133 156 260
당기순이익 90 88 207

헥토파이낸셜을 움직인 것은 지역화폐가 아니었다

솔직하게 적자면, 이 종목의 9월 4일 상승은 지역화폐보다 결제 인프라 쪽 재료에 더 가깝습니다. 최근 뉴스는 토큰화 거래 관련주 동반 강세, 스테이블코인 기반 송금망 구상, 블록체인 결제 경쟁 같은 주제로 채워져 있습니다. iM증권은 8월 31일 리포트에서 사상 최대 실적 환경에서 스테이블코인 수혜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역화폐와의 연결고리는 전자금융 결제망을 공유한다는 간접 경로입니다. 그래서 위 표에서 예산 재료를 세모로 표시했습니다. 최근 5거래일 수급은 외국인 -23만 2,059주 매도에 기관 +11만 4,745주 매수로, 기관이 받아낸 흐름입니다.

헥토파이낸셜 주가 차트

헥토파이낸셜 실시간 시세 확인하기 →

헥토파이낸셜 밸류에이션은 어디쯤 와 있나

2026년 컨센서스는 매출 2,223억원에 영업이익 260억원, 순이익 207억원입니다. 매출은 3년 연속 늘고 있지만 PER은 24.00배로 이번 리스트에서 갤럭시아머니트리 다음으로 높습니다. 증권가 평균 목표주가 32,000원은 현재가 대비 +23.8% 여력입니다.

주가는 52주 최저 14,180원에서 25,850원까지 올라온 자리이고, 3년 밴드 기준 55% 위치입니다. 아직 고점권은 아니지만 저평가라고 부르기도 어려운 중간 지대입니다. 스테이블코인·토큰증권 제도화 속도가 이 종목의 밸류를 결정합니다.

🔎 투자자 체크포인트
  • 성격: 하루 10%+ 급등 연 9회의 시세 분출형 · 상한가급 3회(3년) · 대장주 급등일 평균 +2.6% 동행 · 3년 밴드 55% 위치
  • 증권가 평균 목표주가 32,000원 (현재가 대비 +23.8%)
  • 최근 5거래일 수급: 외국인 -23.2만주 · 기관 +11.5만주
  • 외국인 보유율 2.12%
  • 최신 리포트: iM증권 “사상 최대 실적 환경하에서 스테이블코인 수혜 가시화” (08/31)

4.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 제로페이와 가상자산 사이에 걸친 종목

갤럭시아머니트리는 1994년 설립돼 2008년 효성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전자지급결제 대행사입니다. 휴대폰결제·신용카드결제·계좌이체 같은 전자결제 사업과, 간편결제 플랫폼 ‘머니트리’ 중심의 O2O 사업을 함께 합니다. 네이버 테마에는 지역화폐 제로페이와 복합결제가 가능한 머니트리를 운영한다는 점이 편입 사유로 적혀 있습니다.

3년 밴드에서 21% 위치, 연환산 변동성 79.4%로 이번 리스트에서 변동성이 두 번째로 큽니다. 하루 10% 이상 급등이 연 8.4회, 상한가급 2회. 2024년 1월에는 60거래일 만에 161% 오른 분출 이력도 있습니다.

종목코드 094480 (KOSDAQ)
현재가 6,270원
시가총액 2,460억
PER 28.37배
52주 최고 / 최저 12,250 / 4,055
단위: 억원 2024.12 2025.12 2026.12
매출액 1,288 1,297 –
영업이익 132 184 –
당기순이익 6 82 –

이 종목의 9월 4일 뉴스는 전부 비트코인이었다

재미있는 것은 이 종목에 붙은 9월 4일 뉴스가 지역화폐가 아니라 전부 가상자산이라는 점입니다. 비트코인이 8만 1,000달러를 회복하면서 가상자산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고, 갤럭시아머니트리도 그 묶음에 들어갔습니다. 제로페이 결제망과 가상자산 테마를 동시에 걸치고 있어 두 재료를 다 받은 셈입니다.

다만 수급은 좋지 않았습니다. 최근 5거래일 외국인 -18만 7,941주, 기관 -1,617주로 둘 다 매도였습니다. 오른 것은 개인 매수로 만들어진 시세라는 뜻이고, 이런 상승은 재료가 식으면 되돌림이 빠른 편입니다.

갤럭시아머니트리 주가 차트

갤럭시아머니트리 실시간 시세 확인하기 →

갤럭시아머니트리에서 확인해야 할 숫자

2025년 매출 1,297억원에 영업이익 184억원까지는 준수한데, 당기순이익이 82억원으로 뚝 떨어집니다. 영업이익의 절반 이하만 순이익으로 남는 구조라 PER 28.37배는 결코 싼 값이 아닙니다. 2026년 연간 실적은 아직 확정 수치가 나와 있지 않습니다.

증권가 리포트도 최근 것이 없어 목표주가 컨센서스가 잡히지 않습니다. 판단 근거가 실적과 차트뿐이라는 뜻입니다. 120일선 6,578원 아래에 현재가 6,270원이 놓여 있어, 중기 추세는 아직 회복 전입니다.

🔎 투자자 체크포인트
  • 성격: 하루 10%+ 급등 연 8회의 시세 분출형 · 상한가급 2회(3년) · 대장주 급등일 평균 +2.7% 동행 · 3년 밴드 21% 위치
  • 최근 5거래일 수급: 외국인 -18.8만주 · 기관 -1,617주
  • 외국인 보유율 2.15%

여기까지가 9월 4일에 크게 오른 종목들. 지금부터는 오르지 않은 세 종목인데, 오르지 않은 이유가 오히려 더 많은 것을 알려 줍니다.

5. 웹케시(053580), 3년 밴드 바닥 9% 자리에 놓인 B2B 금융 소프트웨어

웹케시는 1999년 설립된 B2B 금융 서비스 기업으로, 국내 모든 금융기관과 44개국 482개 은행을 기업 내부 시스템에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갖고 있습니다. 네이버 테마 편입 사유에는 간편결제·모바일 온누리상품권·지역사랑상품권 서비스를 제공한 이력 보유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 ‘이력 보유’라는 표현을 그냥 넘기면 안 됩니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사업자는 2025년 3월 한국조폐공사로 바뀌었습니다. 즉 이 종목의 지역화폐 연결고리는 현재형이 아니라 과거형에 가깝습니다. 테마 편입 사유에 ‘이력’이라는 단어가 들어 있는 종목은 항상 이 확인이 필요합니다.

종목코드 053580 (KOSDAQ)
현재가 7,230원
시가총액 937억
PER 7.63배
52주 최고 / 최저 14,530 / 5,700
단위: 억원 2024.12 2025.12 2026.12
매출액 742 744 797
영업이익 139 135 131
당기순이익 72 125 114

웹케시의 현재 성장축은 지역화폐가 아니라 금융 AI

최근 뉴스는 공공기관 재정 AX 세미나, 금융 AI 에이전트 사업화 같은 주제로 채워져 있습니다. 유진투자증권도 8월 18일 리포트에서 금융 AI 사업의 매출 본격화를 기대한다고 짚었습니다. 회사 스스로 금융 AI 기업으로 체질을 바꾸는 중이라는 얘기입니다.

최근 5거래일 수급은 외국인 -2,473주, 기관 +3,256주로 미미합니다. 일 평균 거래대금이 2.1억원에 불과해 조금만 물량이 들어와도 호가가 밀리는 저유동성 종목입니다.

웹케시 주가 차트
📈 차트를 보면

차트를 보시면 8월 14일 20일선이 60일선을 위로 통과한 뒤 완만하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5일선 7,058원, 20일선 7,085원, 60일선 6,580원 위에 현재가 7,230원이 있지만 120일선 7,485원은 아직 넘지 못했습니다. 3년 밴드 위치가 9%로 사실상 바닥권이라, 방향을 트는 초입인지 계속 눌린 자리인지가 갈리는 구간입니다.

웹케시 실시간 시세 확인하기 →

웹케시의 저평가는 진짜일까?

PER 7.63배에 2026년 컨센서스 매출 797억원, 영업이익 131억원, 순이익 114억원입니다. 시가총액 937억원과 견주면 1년 순이익으로 시총의 12%를 버는 구조라 숫자 자체는 저평가가 맞습니다. 증권가 평균 목표주가 10,800원은 현재가 대비 +49.4%로 이번 리스트에서 두 번째로 큰 여력입니다.

다만 저평가가 해소되려면 계기가 필요합니다. 지역화폐 예산 증액은 이 회사에 직접 붙는 재료가 아니고, 금융 AI 매출이 실제 숫자로 확인되기 전까지는 밴드 하단에 계속 머물 수 있습니다. 거래대금이 얇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합니다.

🔎 투자자 체크포인트
  • 성격: 하루 10%+ 급등 연 4회 · 상한가급 2회(3년) · 대장주 급등일 평균 +3.2% 동행 · 일 거래대금 2억 저유동성 · 3년 밴드 9% 위치
  • 증권가 평균 목표주가 10,800원 (현재가 대비 +49.4%)
  • 최근 5거래일 수급: 외국인 -2,473주 · 기관 +3,256주
  • 외국인 보유율 2.58%
  • 최신 리포트: 유진투자증권 “2Q26 Review: 금융 AI 사업의 매출 본격화 기대” (08/18)

6. 엑셈(205100), PER 3.47배가 저평가로 보이지 않는 이유

엑셈은 2001년 설립된 데이터베이스 성능관리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2015년 코스닥에 상장했습니다. 주력은 데이터베이스 튜닝과 옵저버빌리티(시스템 관측) 솔루션이고, 최근에는 공공 AI 전환 사업 쪽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먼저 분명히 해 둘 것이 있습니다. 이 종목은 알파스퀘어 지역화폐 테마 목록에는 올라 있지만, 네이버 테마 편입 사유는 비어 있고 지역화폐 관련 사업 내용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지역화폐 수혜주라고 부를 근거를 저희는 찾지 못했습니다. 테마 목록에 이름이 있다는 것과 실제 사업이 있다는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종목코드 205100 (KOSDAQ)
현재가 1,338원
시가총액 904억
PER 3.47배
52주 최고 / 최저 2,590 / 1,250
단위: 억원 2024.12 2025.12 2026.12
매출액 494 478 –
영업이익 66 37 –
당기순이익 108 87 –

엑셈이 9월 4일에 거의 움직이지 않은 것은 당연하다

+1.98%는 코스닥 평균에 묻히는 수준입니다. 재료가 없으니 오르지 않은 것이고, 이는 오히려 테마 목록의 정확도를 되짚게 하는 신호입니다. 최근 뉴스도 반기 최대 매출 경신, 옵저버빌리티 시장 공략, 공공 AI 사업 같은 본업 이야기뿐입니다.

최근 5거래일 수급은 외국인 -21만 9,995주 매도로 이번 리스트에서 외국인 매도 규모가 가장 큽니다. 외국인 보유율은 6.95%로 일곱 종목 중 가장 높은데, 그만큼 팔 물량도 많다는 뜻입니다.

엑셈 주가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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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셈 PER 3.47배의 정체

PER 3.47배만 보면 이번 리스트 최저입니다. 그런데 손익 구조를 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2025년 매출 478억원에 영업이익 37억원인데 당기순이익이 87억원으로 영업이익보다 순이익이 큽니다. 본업 밖에서 들어온 돈이 있다는 신호입니다.

확인해 보니 엑셈은 종속회사 신시웨이 보유주식 144만주 전량을 총 210억원에 매각했고, 그 처분이익이 순이익을 밀어 올렸습니다. 2026년 반기 기준으로도 영업이익 3억 6,000만원에 당기순이익 183억 1,000만원입니다. 일회성 처분이익으로 만들어진 PER은 다음 해에 사라집니다. 낮은 PER을 볼 때 순이익 구조를 먼저 확인해야 하는 전형적인 사례입니다.

🔎 투자자 체크포인트
  • 성격: 하루 10%+ 급등 연 2회 · 상한가급 1회(3년) · 일 거래대금 9억 저유동성 · 3년 밴드 2% 위치
  • 최근 5거래일 수급: 외국인 -22.0만주 · 기관 +1,212주
  • 외국인 보유율 6.95%
⚠️ 테마 목록에 있다고 다 관련주가 아니다

테마 목록은 증권사나 데이터 업체가 기계적으로 묶는 경우가 많아, 실제 매출 연결고리가 없는 종목이 섞여 들어옵니다. 검색으로 ‘지역화폐 관련주’ 목록만 보고 매수하면 재료가 와도 내 종목만 안 오르는 상황을 겪습니다. 종목을 고르기 전에 그 회사 매출의 어느 항목이 이 테마와 연결되는지를 한 번은 확인하세요. 확인이 안 되면 그 종목은 테마주가 아니라 그냥 다른 회사입니다.

7. 유라클(088340), 시총 296억 최소형주의 오래된 이력

유라클은 2001년 설립돼 2024년 코스닥에 상장한 AI·모바일 플랫폼 기업입니다. 모바일 앱 개발 플랫폼 ‘모피어스’로 1,000개 이상 기업의 모바일 환경을 구축했고, 최근에는 AI 플랫폼과 AI 코딩툴 쪽으로 무게를 옮기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296억원으로 이번 일곱 종목 중 가장 작습니다.

지역화폐 연결고리는 2020년 5월 한국조폐공사의 모바일 지역상품권 시스템 운영 사업자로 선정된 이력입니다. 당시 LG CNS와 함께 블록체인 기반 상품권 시스템을 구축했고, 상품권 앱 ‘착’에 유라클 기술이 들어갔습니다. 6년 전 이력이라는 점은 감안해야 합니다.

종목코드 088340 (KOSDAQ)
현재가 6,790원
시가총액 296억
PER N/A
52주 최고 / 최저 21,450 / 5,390
단위: 억원 2024.12 2025.12 2026.12
매출액 476 438 466
영업이익 20 -68 -35
당기순이익 22 -68 -34

유라클의 무게중심은 이미 AI로 옮겨 갔다

9월 1일 뉴스는 AI 매출을 13배 키운 뒤 사우디 아람코를 앞세워 중동 시장을 노린다는 내용이었습니다. 7월에는 AI 코드 어시스턴트 CLI 버전을 내놨고, 상수도 누수감시 AI 과제에도 참여했습니다. 회사가 실제로 파는 것은 지역화폐가 아니라 모바일·AI 플랫폼입니다.

9월 4일 등락률은 +0.44%로 사실상 제자리였습니다. 일 평균 거래대금 1.3억원은 이번 리스트 최저치입니다. 하루 10% 이상 급등이 연 12회, 상한가급 5회, 연환산 변동성 92.3%로 이번 일곱 종목 중 가장 널뛰는 성격인데, 그 널뜀이 지역화폐 재료로 만들어진 적은 거의 없습니다.

유라클 주가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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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클에서 가장 먼저 봐야 할 것은 적자 폭

2025년 매출 438억원에 영업손실 68억원, 2026년 컨센서스도 매출 466억원에 영업손실 35억원입니다. 적자 폭은 줄고 있지만 아직 흑자 전환 전이라 PER 자체가 계산되지 않습니다. 52주 최고 21,450원 대비 현재가 6,790원으로 3분의 1 아래까지 내려온 자리이기도 합니다.

3년 밴드 위치 5%는 바닥권이라는 뜻이면서, 동시에 그동안 반등이 번번이 실패했다는 기록이기도 합니다. 상장 2년차라 성격 판단에 쓸 이력도 짧습니다. 테마 재료로 접근하기에는 근거가 얇고, 실적으로 접근하기에는 흑자 전환 확인이 먼저입니다.

🔎 투자자 체크포인트
  • 성격: 하루 10%+ 급등 연 12회의 시세 분출형 · 상한가급 5회(2년) · 대장주 급등일 평균 +3.3% 동행 · 일 거래대금 1억 저유동성 · 3년 밴드 5% 위치
  • 최근 5거래일 수급: 외국인 -1,644주 · 기관 0주
  • 외국인 보유율 5.16%
  • 최신 리포트: 키움증권 “AI전환에 따른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 (06/24)
🧭 스탁머니의 시각

일곱 종목 중 저희가 주목하는 순서는 코나아이 > 웹케시 > 쿠콘 순입니다. 판단 기준은 ‘예산 3,000억원 증액이 실제 매출로 연결되는 거리’ 하나입니다.

코나아이를 첫째로 두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지역화폐 발행액이 늘 때 자동으로 수수료가 늘어나는 구조를 가진 회사가 이 목록에서 사실상 하나뿐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9월 4일 상승률이 +4.40%에 그쳐, 재료 대비 가격이 가장 덜 반영된 자리에 있습니다. 웹케시를 둘째로 둔 것은 예산 수혜 때문이 아니라 3년 밴드 9%라는 위치와 PER 7.63배 때문입니다. 쿠콘은 회사가 가장 좋지만 이미 60일선과 50% 벌어져 있어 순서를 뒤로 뒀습니다.

다만 이 판단이 틀렸다고 볼 조건도 분명합니다. ① 2027년 예산안이 국회 심의에서 지역사랑상품권 항목을 깎으면 전제가 무너집니다. 증액 자체가 정부안일 뿐 확정이 아닙니다. ② 코나아이가 주요 지자체 운영대행 계약을 재계약에서 놓치면 예산이 늘어도 몫이 줄어, 점유율 프리미엄이 사라집니다. ③ 반대로 토큰증권 제도화가 2027년 2월 일정대로 굴러가면 쿠콘·헥토파이낸셜의 이격도는 이격이 아니라 재평가의 출발점이 됩니다. 이 세 가지 중 하나라도 현실이 되면 위 순서는 다시 짜야 합니다.

참고로 7월에 정리한 스테이블코인 관련주 글에서 저희는 결제 인프라 기업들이 제도화 일정에 따라 반복해서 호명될 것이라고 봤습니다. 그 글에 담았던 헥토파이낸셜과 쿠콘이 두 달 뒤 지역화폐라는 다른 이름의 테마에서 다시 상위에 오른 것은, 이 종목들이 특정 테마의 주식이 아니라 결제망이라는 인프라의 주식이라는 점을 보여 줍니다. 테마 이름이 바뀌어도 같은 종목이 계속 나온다면, 그 종목은 테마주가 아니라 인프라주로 봐야 합니다.

지역화폐 관련주 TOP 7 한눈에 보기

01대장주

코나아이(052400) 지역화폐 결제 점유율 1위, 예산 증액의 본류. PER 5.77배 실적 뒷받침. 다만 차트는 완전 역배열

5,534억 · PER 5.77배
02재료중첩

쿠콘(294570) 예산 재료와 토큰증권 재료를 동시에 받아 +16.64%. 실적은 좋으나 60일선과 +50% 이격

3,149억 · PER 14.37배
03결제인프라

헥토파이낸셜(234340) 일 거래대금 91억으로 유동성 1위. 상승 동력은 지역화폐보다 스테이블코인 쪽

3,611억 · PER 24.00배
04고위험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 제로페이와 가상자산에 양다리.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속 상승, PER 28.37배

2,460억 · PER 28.37배
05저평가

웹케시(053580) PER 7.63배에 목표가 +49.4% 여력, 3년 밴드 9% 바닥권. 다만 온누리 사업은 과거형

937억 · PER 7.63배
06확인필요

엑셈(205100) PER 3.47배는 신시웨이 처분이익 착시. 지역화폐 사업 연결고리 미확인

904억 · PER 3.47배
07고위험

유라클(088340) 시총 296억 최소형, 영업적자 지속. 지역화폐 이력은 2020년 건

296억 · PER N/A

정리하면 9월 4일 지역화폐 테마주의 상승은 예산이라는 느린 재료와 토큰증권·가상자산이라는 빠른 재료가 겹쳐 만들어졌습니다. 빠른 재료는 며칠 안에 식고, 느린 재료는 2027년 예산이 국회를 통과한 뒤에야 숫자로 나타납니다. 지금 화면에 찍힌 등락률 순서와 실제 수혜 크기의 순서가 뒤집혀 있다는 것이 이 테마의 핵심입니다.

그래서 추격보다 확인이 먼저입니다. 국회 예산 심의에서 지역사랑상품권 항목이 정부안대로 유지되는지, 코나아이의 지자체 재계약이 이어지는지, 이 두 가지가 확인되면 그때는 등락률이 아니라 매출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 다음에 확인할 포인트

① 국회 예산 심의 결과(지역사랑상품권 1조 4,500억원이 그대로 통과되는지) ② 코나아이 지자체 재계약 뉴스(경기도 등 대형 지자체 계약 유지 여부) ③ 토큰증권 시행 일정(2027년 2월 1단계 시행이 미뤄지는지) ④ 쿠콘·헥토파이낸셜의 60일 이격도 축소(재료 소멸 후 눌림 폭). 이 네 가지가 앞으로 이 테마의 방향을 정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지역화폐 관련주 대장주는 어떤 종목인가요?

코나아이(052400)입니다. 시가총액 5,534억원으로 가장 크고, 무엇보다 전국 60여 개 지자체의 지역화폐 플랫폼을 직접 운영해 결제 수수료를 받는 유일한 회사입니다. 지역화폐 결제시장 점유율은 70%대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종목들이 결제망을 ‘공유’하는 수준이라면 코나아이는 지역화폐 자체가 본업이라는 점에서 지역화폐 대장주로 봅니다.

지역화폐 예산이 늘면 관련주 실적은 언제 좋아지나요?

바로는 아닙니다. 2026년 9월에 나온 것은 2027년도 정부 예산안이고, 국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 뒤 2027년부터 집행됩니다. 지자체가 상품권을 더 찍고 그것이 결제로 돌아 수수료가 쌓이기까지 다시 시차가 붙습니다. 주가는 기대를 먼저 반영하지만 실적은 최소 두세 분기 뒤에 따라옵니다. 그 사이 국회에서 예산이 깎이면 기대만 빠지는 구간이 생깁니다.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을 사면 되는 것 아닌가요?

9월 4일이 그 함정을 보여 준 날입니다. 가장 많이 오른 쿠콘과 헥토파이낸셜은 지역화폐가 아니라 토큰증권·스테이블코인 재료를 함께 받아 오른 종목입니다. 지역화폐 예산만 놓고 보면 수혜가 가장 큰 코나아이가 오히려 가장 덜 올랐습니다. 지역화폐 관련 주식을 고를 때는 상승률이 아니라 그 회사 매출의 어느 항목이 이 테마와 연결되는지를 먼저 보셔야 합니다.

지역화폐 주식을 볼 때 체크리스트는 무엇인가요?

네 가지입니다. ① 국회 예산 심의에서 지역사랑상품권 항목이 유지되는지 ② 그 회사가 지자체와 맺은 계약이 몇 곳이고 재계약 시점이 언제인지 ③ 낮은 PER이 본업 이익인지 일회성 처분이익인지 ④ 테마 편입 사유에 ‘이력 보유’처럼 과거형 표현이 붙어 있지는 않은지. 특히 ③과 ④는 이번 일곱 종목 중 두 종목에서 실제로 걸린 항목이라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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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투자 참고용 정보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투자의 최종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스탁머니 | 매일매일 경제와 주식을 연구합니다.